구리 농수산물시장에서 대방어, 대게 먹기!

중학교친구들과 매달 2만 원씩 회비를 모으는데

작년에는 소고기를! 이번에는 대게를 먹기로 했다 : ) 

 

요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수출을 하던 대게를 수출을 못해서 우리나라로 물량이 쏠리면서

가격이 확! 내려갔다고...! 

 

그래서 노량진으로 갈까 하다가 구리 농수산물시장도 괜찮다고 해서  고우! 

* 구리 농수산물 시장 위치

 

구리 농수산물시장은 처음 방문하는데 생각보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았다. 우리 집에서 노량진보다 가까운 듯^^ 

 

우리는 2번 게이트? 앞쪽에다가 주차를 하고 입장! 

이런데 오면 식당에서 먹는거보다는 저렴하지만

호객행위가 심해서 아는 곳없으면 눈탱이 맞기 십상인데

다행히 친구가 몇 번 가 본 곳이 있어서 거기로 갔다! 

 

바로 2번 게이트 앞에 있는 충무수산! 

어디 대게 좀 구경해 보자!

 

위에 보이는 우락부락하고 강인해 보이는 게는 

대게라 아니라 킹그랩이다. 

오늘은 킹크랩 말고 대게를 먹을 거라 가격은 안 물어봄.

 

* 대게 가격

 

여기 킹크랩보다는 좀 날씬? 하고 

다리가 긴 놈들이 바로 대게! 

멀리서 왔을 텐데 게들이 아주 힘이 넘친다.

오늘 우리가 먹을 대게는 kg당 5만 원! 

친구말로는 평소에는 kg당 7만 원 정도 했다고...

우리는 6명이고 대방어도 먹을 거라 5kg 주문! 

우선 대게는 25만 원어치!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대방어! 

아주 힘이 넘쳐 보이고 실하다 실해~

방어도 5만 원어치 주문!

 

그리고 가리비가 kg당 2만 원인데

1킬로 정도만 구매! 

 

우수리는 좀 때 주셔서 총 31만 5천 원에

대게 5kg, 방어 5만 원어치, 가리비 1kg 구매완료!

 

 

구매를 하고 말씀드리면 저렇게 바로 대게와 가리비를 쪄주신다.

대부분 다 구매하고 쪄서 가져가시는 듯!

 

찌는 동안 전어도 구경하고~ 근처 다른 매장 들고 구경~

시장은 역시 구경하는 게 재밌다!

 

 

식지 않게 박스에 잘 포장해 주셔서 집에 왔는데도 아직도 뜨끈뜨끈~

 

서비스로 새우도 많이 넣어주심! 

 

 

키야... 방어 빛깔이 아주 굳! 

본격적으로 이제 먹부림 시작 : ) 

 

 

가위로 먹기 쉽게 잘 잘라주고요~

다리 하나씩 손질할 때마다 먹고 싶지만 

많이 모아 놓고 먹어야 기분이 좋습니다 ^^ 

 

 

방어회와 대게를 먹는데 술이 빠질 수는 없고요.

 

김 + 방어회 + 초장 이렇게 먹으면 

술을 금방 먹게 됩니다...😂

오랜만에 대게랑 회 배터지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