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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

제주도 스시 오마카세 맛집 추천 - 모리(MORI)

by 브렌삼촌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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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가기로 하고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하자 바로 예약한 곳이 

바로 제주도 오마카세 "모리"였다.

오픈한 지 6개월도 채 안 됐지만 평들이 좋고 제주도에서의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기대기대😊

리뷰가 한두 개도 아닌데 캐치테이블 평점이 5점인 건 다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

예약방법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하다. 워크인고객없이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니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디너만 운영하시다가 런치오픈하지는 얼마 안 되셨다고.!

런치 가격은 8만 원 디너는 17만 원이다. 가격대는 서울 강남 수준!

1시 30분으로 예약했는데 살짝 일찍 와서 밖에서 구경 중.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도 외관도 엄청 깔끔하다.

우리를 위해 세팅하고 계신 셰프님! 예약하고 방문해 주세요~

밖에서 기웃기웃거리고 있으니 미리 들어와도 된다고 하셔서 입장했다.

깔끔하고 넓은 테이블! 셰프님과 사모님 두 분께서 운영하시기에 

좌석이 많지는 않으나 각각의 자리는 아주 넓고 쾌적해서 좋았다.

집기류도 고급짐이 느껴진다. 접시나 그릇은 일본에서 많이 사 오신다고..

예약시간 보다 일찍 들어갔기에 셰프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세팅하는 거 구경 중!

나는 운전담당이라 술을 못 먹지만 나머지 일행들은 템부 준마이긴조 도쿠리로 한잔씩 주문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사케랑 같이 먹고 말겠다..😭

오마카세 시작을 알리는 참치!

첫 점부터 강력하게 임팩트를 준다. 간장을 발라서 주시기에 편하게 받아먹기만 하면 된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다..😭 오랜만의 초밥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자완무시 위에 양념된 김을 올려주셨다.  

역시나 부드럽고 맛있다!

준비 중이신 자연산 생고등어!

자연산 생고등어를 먹다니! 제주 도니까 가능한 메뉴!

정말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고 기름끼는 고소하고 담백하다.

고등어가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네.

토마토와 해파리 그리고 해초로 만든 샐러드로 입가 심한 번 해주고

그다음주자는 광어!

광어야 뭐 언제나 맛있고!

자연산 전갱이! 

이것도 비린내 전혀 없고 맛있었다! 

등 푸른 생선들이 비린경우가 많은데 제주도라 식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비린내 전혀 없고 맛있음 😊

생강이 살짝 올라간 한치! 

씹는 맛도 있고 역시 맛있다.

그리고 세 마리의 단새우가 올라간 초밥!

단새우를 다시마에 결여서 꾸덕꾸덕하니 맛있다.

아귀의 간인 안키모!

아까 시초밥작할 때부터 20분 동안 간장에 절여놓은 

참치속살!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이번에는 참치뱃살!

참치뱃살에 지방이 많다 보니 고추냉이를 많이 넣어도 전혀~ 매운맛이 없다.

이것 역시 굳~!

간장이 들어간 간무와 갈치 중에 제일 맛있다는 바로 남발갈치(남이 발라준 갈치)

 

시소페스트가 올라간 고등어 봉초밥!

셰프님이 말씀해 주시길 고등어가 일본어로 "사바"인데 우리가 흔히 아부할 때 말하는 "사바사바"가 옛날에 일본관료들한테 

청탁할 때 고등어 2마리씩 들고 갔던 것에서 "사바사바"가 유래되었다는 썰이 있다고...

배도 채우고 상식도 채우고.. 일석이조?!😊

뜨근한 호지차와 가스오가 섞인 국물로 속을 좀 달래주고

참치뱃살 단무지 폭신한 계란을 고추냉이와 같이  잘 섞어주고

맛있는 김에 싸 먹으면 너무 맛있지요...!

마지막 초밥인 부들부들한 장어를 맛있게 먹어주고!

밀가루 없이 계란과 새우살로만 만든 폭신폭신한 교꾸.

그리고 달달하고 진한 녹차맛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가격대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정말 만족스러웠던 런치 오마카세였다.

역시 맛있는 음식의 기본은 좋은 식재료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다음에 제주도에 방문하게 되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예정!

지금은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예약이 어렵지는 않지만 앞으로 입소문이 퍼지면 힘들어질까 봐 걱정😭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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