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침에 눈뜨지 마자 커튼을 걷어보니 이런 뷰가!
오늘 니혼다이라 호텔 갔으면 후지산이 보였을 텐데..
어제 차라리 타누키호수랑 시라이토폭포 가고
오늘 니혼다이라호텔을 갔었어야...😭
어제 늦게 일어나서 조식을 못 먹었는데
오늘은 눈뜨자마자 달려왔다!
올레인 호텔 조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역시나 맛있었다!
저 건더기도 하나도 없던 카레가 정말 맛있더라는..👍
배부르게 조식을 먹고 나서
후식을 먹으러 바로 편의점으로 갔다.
세븐일레븐에서 산 아이스크림슈..!
이거 왜 이렇게 맛있냐...😊
비행기시간도 오후라
시간도 여유롭여서 밥 먹고 소화시킬 겸 순푸공원으로
산책을 왔다.
공원 안에는 뭐 딱히 볼 것도 구경할 것도 없고
그냥 걷기 좋은....?
순푸공원 앞에 금방이라도 로봇으로 변신할 것 같은
건물이 있는데 시즈오카현청이다.
시즈오카 시청보다 더 큰 기관? 같은 곳인데 저기 21층에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날씨 좋을 때는 한번 가볼 만한 듯!
우리는 호텔방에서 비슷한 전망을 보고 왔기에 패스~!😊
어제 날씨가 이렇게 좋았었으면...ㅠㅠ
이른 주말아침이라 사람들도 없고
조용한 거리~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게
종로에 있는 건물들 같은 느낌~
해외여행 가면 꼭 가는 스타벅스도 한번 들려주고
우리나라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많은 듯!
시원하고 달달한 프라푸치노 한잔 마셔주고
여기도 종이빨대네!? 😢
다시 짐 싸러 다시 호텔로 복귀~!
떠기 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창밖을 바라보고~
3박 4일로 올걸 하는 후회 한번 더...😭
체크아웃하고 호텔에 짐을 맡기면
번호표를 준다
공항 가는 버스를 신 시즈오카역에서 타는데
다행히 호텔이랑 멀리 않아서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고 오기로!
어디 갈지 돌아다니다가
저 밥 위에 달걀이랑 함바그 올라와있는 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여기로 결정!
현지인 웨이팅도 있는 거 보니 괜찮을 듯?!
점심메뉴는 단출하다
함바그 2개 먹을지 3개 먹을지 4개 먹을지만 고르면 됨
우리는 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서 2개짜리 픽!
저녁에는 꼬치위주의 이자카로 운영하는 듯
맛은 뭐 무난 무난했다
고기를 조금씩 잘라서 뜨거운 불판에 구워서
계란에 묻히고 밥에 올려먹으면 👍
아침에 먹은 조식이 아직 소화도 다 안 돼서
저것도 배불렀음..ㅠㅠ
세노바라고 쓰여있는 건물이
신시즈오카역!
시즈오카역에도 시즈오카공항 가는 버스가 있지만
신시즈오카역이 버스의 출발지라
안전하게 여기서 타고 가는 걸 추천!
만약 시즈오카역에서 기다렸다가
버스가 꽉 차있으면... 큰 낭패다..!
무사히 공항에 도착해서
지인들 나눠줄 과자를 샀다.
시로이코이비토! 고급진 쿠크다스맛!
정말 맛있어서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음...😊
18개입 한 개에 12,000원 정도
과자만 거의 10만 원어치 산뜻...
여기서는 12,000원인데 한국에서 사면 3만 원 정도 한다
많이 사서 쟁여놔야 댐 😊
시즈오카와서 제일 과소비함...😊
이게 우리를 집에 데려다줄 비행기구나~!
짧았던 2박 3일 시즈오카 여행 끄읏~~!
날씨도 좋지 않아서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본 곳들도 많고
다음에는 3박 4일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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