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봄날씨에 데이트 하러 가기 좋은 장소는
아마 북촌/종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지난 주말,
썸머님과 오랜만에 북촌으로 나들이를 갔다
작년 이맘때 쯤에도 썸머님과
종로/안국/북촌 쪽에서 데이트 하며 티 오마카세를 즐겼었는데
그때는 한창 코로나가 창궐했을 시기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근데 다시 찾은 북촌에는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했다는.....😂
일단 우리는 광화문역에서부터
삼청동을 지나 안국역까지 산책을 하고
12시 쯤 대장장이 화덕피자에 점심을 먹으러 갔으나
소문난 맛집인 만큼 웨이팅이 아주 많았다..
위치
위치는 안국역에서
별로 멀지않다~!
주변거리가 이뻐서 구경하다 보면
금방도착!😎
운영시간
월~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이 날따라 화덕피자를 꼭 먹어야겠다는 썸머님 때문에
웨이팅을 걸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고
약 50분 정도 ? 웨이팅 한 뒤에
가게에서 연락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이렇게 화덕을 데우는 장작들이 쌓여있고
가게 안에 엄청 큰 화덕이 있었다!
대장장이 화덕피자라는 가게 이름에 맞는 (닉값하는..) 왕화덕
메뉴는 피자와 스파게티 리조또 종류가 있고,
우리는 가장 인기 메뉴인 마르게리타와
관자 크림 트리폴리네 그리고 닥터페퍼를 주문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피잣집에서 닥터페퍼를 판매하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이 집 피자 좀 아네?" 라는
신뢰감이 마구 상승한다..😊
오랜만에 먹는 닥터페퍼 역시 존맛이구요
화덕의 화력이 좋은지
주문한 피자도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피자를 그냥 접시에 내어주시는 게 아니라
먹는 내내 따뜻하게 즐기라고
이렇게 초를 켜고 접시를 올려주신다!
피자는 화덕피자 답게 역시나 담백하고,
뭔가 살 안찌고 건강한 맛이었고
도우의 두께도 얇아서
더부룩하게 배부른 느낌이 아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어서 궁금했던 관자 크림 트리폴리네!
관자/새우 브로콜리 그리고 빵가루가 올려진 크림 파슷하라니.. 맛없없 조합이지 뭐야😂
블로그 후기를 보니 평이 좋아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더 관자와 새우가 통실통실하니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면도 약간 평상시에 먹던 파스타 면이랑 달리 꼬불꼬불해서 식감도 더 좋았다!
탱글탱글한 관자와 쫄깃한 면이 입안에 들어와 춤을추니 여기가 바로 북촌낙원이다 싶었던 순간..
열심히 걷고 또 웨이팅한 시간을 다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
요즘같은 인플레시대에 이정도 가격에 이런 맛의 파스타라니..
대장장이 사장은 이렇게 후하게 장사하셔서 남는게 있을까 ..😏
오랜만에 정말 맛있고 전통있는 음식점을 알게되어 너무 좋았고
여기는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자주 이곳을 찾아 다양한 메뉴를 다 맛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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