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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거

[종로/북촌] 가회동 맛집, 분위기 좋은 한옥에서 먹는 담백한 화덕피자 '대장장이 화덕피자'

by 브렌삼촌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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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봄날씨에 데이트 하러 가기 좋은 장소는

아마 북촌/종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지난 주말, 

썸머님과 오랜만에 북촌으로 나들이를 갔다

 

작년 이맘때 쯤에도 썸머님과

종로/안국/북촌 쪽에서 데이트 하며 티 오마카세를 즐겼었는데

그때는 한창 코로나가 창궐했을 시기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근데 다시 찾은 북촌에는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했다는.....😂

 

일단 우리는 광화문역에서부터

삼청동을 지나 안국역까지 산책을 하고 

12시 쯤 대장장이 화덕피자에 점심을 먹으러 갔으나

소문난 맛집인 만큼 웨이팅이 아주 많았다..

 

위치

위치는 안국역에서 

별로 멀지않다~!

주변거리가 이뻐서 구경하다 보면 

금방도착!😎

 

운영시간

월~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이 날따라 화덕피자를 꼭 먹어야겠다는 썸머님 때문에

웨이팅을 걸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고

 50분 정도 ? 웨이팅 한 뒤에

가게에서 연락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이렇게 화덕을 데우는 장작들이 쌓여있고

가게 안에 엄청 큰 화덕이 있었다!

대장장이 화덕피자라는 가게 이름에 맞는 (닉값하는..) 왕화덕 

 

메뉴는 피자와 스파게티 리조또 종류가 있고,

 우리는 가장 인기 메뉴인 마르게리타와

관자 크림 트리폴리네 그리고 닥터페퍼를 주문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피잣집에서 닥터페퍼를 판매하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이 집 피자 좀 아네?" 라는

신뢰감이 마구 상승한다..😊

오랜만에 먹는 닥터페퍼 역시 존맛이구요

화덕의 화력이 좋은지

주문한 피자도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피자를 그냥 접시에 내어주시는 게 아니라

먹는 내내 따뜻하게 즐기라고

이렇게 초를 켜고 접시를 올려주신다!

 

 

피자는 화덕피자 답게 역시나 담백하고,

 뭔가 살 안찌고 건강한 맛이었고

도우의 두께도 얇아서

더부룩하게 배부른 느낌이 아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어서 궁금했던 관자 크림 트리폴리네!

관자/새우 브로콜리 그리고 빵가루가 올려진 크림 파슷하라니.. 맛없없 조합이지 뭐야😂

 

블로그 후기를 보니 평이 좋아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더 관자와 새우가 통실통실하니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면도 약간 평상시에 먹던 파스타 면이랑 달리 꼬불꼬불해서 식감도 더 좋았다!

 

탱글탱글한 관자와 쫄깃한 면이 입안에 들어와 춤을추니 여기가 바로 북촌낙원이다 싶었던 순간..

열심히 걷고 또 웨이팅한 시간을 다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

 

요즘같은 인플레시대에 이정도 가격에 이런 맛의 파스타라니..

대장장이 사장은 이렇게 후하게 장사하셔서 남는게 있을까 ..😏

 

오랜만에 정말 맛있고 전통있는 음식점을 알게되어 너무 좋았고

여기는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자주 이곳을 찾아 다양한 메뉴를 다 맛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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